왕십리 본점에서 만난 '디디'와 묘연을 맺게 된 집사입니다.

처음엔 남집사와 꼭 데려오고 싶었던 고양이가 있었는데

디디를 처음 본 순간 제가 이미 디디에게 뿅 가버렸답니다.

문승희 프레너님이 제 품에 안겨주셨을때

몸부림 치지도 않고 가만히 품에 안겨 제 후리스에 꾹꾹이를 하는 디디를

바로 데려오고 싶었지만 ㅠㅠ 인테리어 공사때문에 미뤄지게 됐었죠..!

그때마다 문승희 프레너님은 디디의 사진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촬영해서 보내주셔서

우리 디디가 저희 품에 오기까지 어떻게 지내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를 못쓰게 되어 기사님이 우리 디디를 집에 데려다 주셨는데

한번도 울지 않고 얌전히 있었다면서 칭찬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요즘 택배 파업으로 물품배송이 늦어져서 걱정이었는데 프레너님이 챙겨주신 물품들 덕분에 한시름 덜었답니다 ㅠ.ㅠb 

가방 안에서 나와서는 처음에 경계하기도 했지만

단 하루만에 캣타워 꼭대기층까지 정복하고...

건식 사료, 습식사료, 물 고루고루 잘 먹고 잘 자고 있답니다!

저희 디디는 신기하게도 푹신하거나 부드러운걸 피하네요~

담요랑 쿠션 밟기를 안좋아하는것 같아서 잘때 춥지 않을지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

시간이 약일거라 믿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승희 프레너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 디디 내숭이었나봐요.. 집에서 우다다 엄청 하네요 ㅋㅋㅋ똥꼬발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