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끝자락  .. 비가 제법 내리던 날 .. 처음 달루나 캣츠 방문했습니다.

비가 내려 덥고 눅눅한 날씨와 이른 아침 방문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갑게 인사해 주시던 

우리 승희 프레너님의 소개로 처음 우리 가족을 만났습니다.

오래전부터 첫째아들이 반려묘를 입양하기 원했기에 가족들이 함께 대화하고 가족을 맞을 준비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다만, 처음 준비하는 입양이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던 터라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이곳저곳을 다녀보았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요즘 반려동물의 잘못된 분양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불법 고양이 공장’ 등등 여러 불법이 자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것은 가족을 만나는 중요한 일이기에 저희 가족은 입양에 대한 준비를 신중에 신중을 더해 준비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는 “달루나 캣츠”를 만났습니다.

“전담관리” “맞춤상담” ”바른분양”  이것이 저희가 바라던 것이었습니다. 

홈페이지 뿐 아니라 모든 리뷰를 둘러보고 나름 고민하고 가족들과 상의 하고 반신반의 하며 찾아간 “달루나캣츠”

그리고 만난 행복한 묘연을 시작하는 첫걸음!!!

그렇게 우리는 가족  꾸삐 를 만났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작은 손으로 인사하듯 흔들던 모습...

그리고 눈빛... 집사는 간택 당한다고 하더니.. 저는 처음 본 순간 우리가족임을 알게 되었습니다.ㅎㅎ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저희 가족이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한, 모든 예약을 완료했던 휴가일정(일주일)이 이미 잡혀 있었습니다.ㅠㅠ

제가 달루나 캣츠에 방문했을당시 .. 원래는 예약 분양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예약분양은 보통 2-3주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가족들은 휴가 이후에나 아이를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꾸삐를 처음 만난 날)도 서울에서 업무상 미팅이 있어 

지나는 길에 연락드리고 잠시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우리 막내를 만난 거예여...ㅠㅠ

가족들과 저는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열띤 토론끝에.. 아쉽고 아쉽지만..

우리는 다시 예약분양을 기다리기로 하고 달루나 캣츠에서 만났던 이 아이는 (아이를 위해) 입양을 포기하려고 했습니다.ㅠ

왜냐하면 아이가 처음 집에 와서 적응해야 할 시기에 외롭게 몇일을 혼자 둘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다른 행복한  묘연을 위해 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가족들이 의견을 모아 프레너님께 말씀드렸어요... 가족들 모두가 아쉬워했지만 혹, 만남의 시작부터 아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고 

우리의 묘연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프레너님이 아이를 보시던 제 눈빛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며, 몇일간의 시간을 책임지고 관리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어요. 

저희 가족은 .. 그 이야기가 너무 고마웠어요 

(어쩔수 없었던 이 상황이 너무 아쉬웠기에..) 프레너님의 그 이야기와 약속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곧 우리는  휴가를 최대한 정리하고 우리 막내를 만나기로 결정했습니다. ㅎㅎ(일주일 휴가를 반토막을 내버렸어요 !!!) 

그리고 약속대로 프레너님이 우리 꾸삐를 잘 돌봐 주셨어요.

프레너님은 꾸삐의 식사와 놀이 그리고 지내는 모습등을 매일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내 주셨어요

우리는 휴가중에도 꾸삐의 사진과 동영상을 몇번이고 재생해서 보고 또 보며 꾸삐와 함께 행복할 시간들을 기대했답니다. ㅎㅎㅎㅎㅎ

*** 언제든지 친구처럼 대화하며 자세히 답해 주시던 프레너님께 진짜 감동감동 받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8월 4일 ... 참 좋은 날. 우리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꾸삐를 만나기 전 날  프레너님이 전화를 주시고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우리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배송분양을 통해 꾸삐를 만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역시 배송기사님이 우리 꾸삐를 안전하게(스트레스 없이) 데려다 주셨어요 

집에 도착한 꾸삐는 금세 적응하고 밥도 잘 먹고 잘 놀았어요.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오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던데 

우리 꾸삐는 너무 잘(?)놀고 처음 보는 형들하고도 장난도 잘 치고...ㅎㅎㅎ 적응력 짱! 

이렇게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지낼수 있는 이유도 달루나 캣츠에서 잘 관리해 주셨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직접 매장을 방문했을때 달루나 캣츠는 시설도 깨끗하고 아이들도 모두 밝아 보였어요 

그리고 관리해 주시는 직원분들이 모두 밝은 얼굴과 행복한 미소로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이 제일 좋았습니다.

요즘 저희 가족은 우리 꾸삐로 인해 많이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행복한 묘연을 시작하는 첫걸음!

“달루나 캣츠”  감사합니다.